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국절 논란 (문단 편집) == '광복'의 의미는 무엇인가? == 광복은 사전적으로 주권을 되찾았다는 의미다. 따라서 정부수립(건국)도 의미하며 현대사학자 서중석 교수의 견해처럼 광복 자체가 국민의 기본권 형성과 정치적 자유 등 민주주의의 맹아를 형성했다며 독립 그 이상의 의미를 두기도 한다. 그러므로 건국절로의 명칭 변경은 불필요할 뿐더러 광복절이 국경일로 제정되던 당시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일을 의도했다는 정황이 과거 신문들을 통해 드러난다. 1945년 8월 15일 직후, 즉 지금의 기준에서 보면 광복이 이미 달성된 이후에 쓰이던 '광복'의 용례를 살펴보면 의외로 지금과 다르게 의미가 혼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. 지금처럼 단순히 일본으로부터의 해방을 광복으로 표현한 문장도 있지만, 광복을 여전히 달성해야 할 목표로 보는, 즉 외세로 넘어가 있는 주권을 완전히 되찾는 것을 광복이라 표현한 문장도 많이 보인다. 이것이 광복의 본래 의미라면 대만의 광복절이, 일본의 항복선언일이나 중화민국의 승전일이 아니라 대만이 중화민국으로 편입된 기념일인 것도 설명된다. ~~[[대만 원주민|원주민]]의 광복은 아직 요원하다.~~ 단, 승전일(9월 3일)은 '국군의 날'로 정해 놓고 있다. 하지만 빨간 날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많다. 이를테면 [[미군정기]]이던 1945년 신문기사에는 '[[http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45122200209202005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45-12-22&officeId=00020&pageNo=2&printNo=6841&publishType=00020|광복에 빛나는 병술년]](1946년)'이라며 이미 광복이 된 것으로 보는 표현이 있는가 하면, 반대로 '[[http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45121500209201015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45-12-15&officeId=00020&pageNo=1&printNo=6834&publishType=00020|해방된 우리 민족, 그리하여 광복될 우리의 신국가]]'라는 표현도 등장한다. 또한 1949년에 정부수립 1주년을 광복 1년으로 표현한 [[http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49081800329202001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49-08-18&officeId=00032&pageNo=2&printNo=907&publishType=00020|기사]]도 존재한다. 특히 1949년 4대 국경일이 법제화된 직후 총무처에서 광복절 노래를 비롯한 각종 국경일 기념가를 일반에 공모할 당시[* 결국 이 공모에서는 입상작이 없어 국학자 위당 [[정인보]]에게 맡긴 결과가 지금의 삼일절, 제헌절, 광복절, 개천절 노래다. 한글날이 국경일에 포함된 건 2006년이며, 한글날 노래는 정인보가 아니라 국어학자 외솔 [[최현배]]가 지었다. 참고로 [[현충일 노래]]는 [[승무]]로 유명한 시인 [[조지훈]]의 작품.] 신문기사를 보면 각 기념일의 정의를 확인할 수 있다. 광복절에 대해서는 [[http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hn?articleId=1949102500329202005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49-10-25&officeId=00032&pageNo=2&printNo=974&publishType=00020|대한민국이 정식으로 독립을 선포하고 발족한 기념일]]이라 되어 있다.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의 내용이 동일한 것으로 보아 정부 측의 표현을 그대로 실은 것으로 보인다. 아무튼 이러한 당초의 제정 의도와는 다르게 일반에서는 8월 15일을 일제로부터의 해방 기념일로 보는 인식이 더 우세하였고 결국 광복이란 말 자체와 더불어 정부에서 기념하는 법정 국경일로서의 광복절의 의미도 수 년 안에 자연스럽게 변천한 것으로 추측된다. 그럴 만도 한 게 애초에 <[[http://www.law.go.kr/%EB%B2%95%EB%A0%B9/%EA%B5%AD%EA%B2%BD%EC%9D%BC%EC%97%90%EA%B4%80%ED%95%9C%EB%B2%95%EB%A5%A0|국경일에 관한 법률]]>에서는 국경일의 명칭과 날짜만을 정해놨을 뿐 정확히 무엇을 기념하는 날인지는 굳이 따로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